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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내년부터 스타벅스 실적 이마트에 반영…기업가치 재평가-하이

by JS부동산중개법인 이이사 2021. 7. 28.

이마트하이투자증권은 28일 이마트에 대해 스타벅스 지분 인수가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유지했다.

임수연 연구원은 "이마트는 4743 억원을 투입해 스타벅스 커피 인터내셔널(SCI)이 보유하고 있던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50% 중 17.5%를 추가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총지분율 67.5%(기존 지분 50% 포함)로 이마트가 최대주주가 되면서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스타벅스코리아가 이마트의 연결 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수를 통해 이마트의 연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며 EPS 증가로 기업가치 리레이팅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지금까지는 스타벅스코리아 실적을 지분법 손익으로 인식했지만 4분기 자회사로 편입되면 내년부터 스타벅스 실적이 이마트 연결 실적에 온기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이번 지분 인수에서 로열티 지급, 배당 성향 변화에 따른 실적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기존 정책 대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전사 영업이익 증가에 따른 EPS 향상으로 이마트의 기업가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