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하이투자증권은 28일 이마트에 대해 스타벅스 지분 인수가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유지했다.
임수연 연구원은 "이마트는 4743 억원을 투입해 스타벅스 커피 인터내셔널(SCI)이 보유하고 있던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50% 중 17.5%를 추가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총지분율 67.5%(기존 지분 50% 포함)로 이마트가 최대주주가 되면서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스타벅스코리아가 이마트의 연결 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수를 통해 이마트의 연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며 EPS 증가로 기업가치 리레이팅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지금까지는 스타벅스코리아 실적을 지분법 손익으로 인식했지만 4분기 자회사로 편입되면 내년부터 스타벅스 실적이 이마트 연결 실적에 온기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이번 지분 인수에서 로열티 지급, 배당 성향 변화에 따른 실적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기존 정책 대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전사 영업이익 증가에 따른 EPS 향상으로 이마트의 기업가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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