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네오텍, 삼성 메타버스 참여...필수장비 OLED 제조용 검사장비 판매 증가 기대

한송네오텍 CI

[파이낸셜뉴스] 한송네오텍은 삼성전자의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참여와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업체들의 메타버스 시장 진출이 예상됨에 따라 메타버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조용 장비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6일 밝혔다.

메타버스 구현을 위해서는 IT 기기에 OLED 패널이 필수로 탑재된다. 특히 메타버스 전용 OLED 제작을 위한 OLED FMM(Fine Metal Mask) 고정세화 및 고정세 마스크 인장기술이 필수적인데 한송네오텍은 FMM 마스크 인장기 및 검사장비를 제작 및 판매하고 있다.

한송네오텍은 중국 로욜(Royole)사에 2017년 가상현실(VR)용 OLED FMM 마스크 인장기 및 검사기를 공급한 바 있다. 한송네오텍은 성장하는 메타버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 OLED 관련 특허 'AMOLED 모바일 FMM 마스크프레임 어셈블리 제조용 인장 용접 및 어셈블리 제조 방법'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메타버스 OLED 제작 장비 수주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메타버스 시장 성장으로 글로벌 2021년 1·4분기 확장현실(XR) 기기 판매량은 305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0%의 급증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이 다양한 메타버스 IT 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시장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세계 XR시장이 2019년 107억달러(약 12조원)에서 2024년 1369억달러(약 156조원)로 10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 OLED 수요 역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XR 세트에서 OLED 수요 역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당사는 XR 적용 OLED 제작을 위한 장비 특허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화이트 OLED(WOLED), 플라스틱 OLED(POLED) 등 모든 분야의 OLED에 다 대응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두선(dschoi@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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