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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견조한 실적 바탕으로 성장 지속 전망(2차 전지 업체)

by JS부동산중개법인 이이사 2021. 7. 16.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기존 24만5천원에서 35만원으로 35% 대거 상향 조정했다.

[사진=에코프로비엠]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업체에 대한 투자 로직은 매우 심플하다'며 '자금 조달을 통한 공격적인 증설이나 고객처 확대 및 장기공급계약이 주가 재평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지난 7일 하반기 4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과 채권 조달을 통해 해외 증설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양대 핵심 고객인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 되는 가운데 적시의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평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이 국내 K-배터리 전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정부는 향후 급증할 국내 2차전지 생산 수요를 커버하기 위해 밸류체인 전반의 국산화를 계획하고 있고, 폐배터리 활용은 큰 축을 차지한다'며 '관계사인 에코프로씨엔지를 통해 하반기부터 리사이클링 사업이 본격화되면 밸류체인 내재화를 통한 수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에코프로비엠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9% 증가한 3천171억원, 영업이익은 73.8% 늘어난 24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Non-IT와 전기차(EV) 수요 모두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납품 중인 핵심 전기차 모델들이 전분기보다 20~30%씩 증산돼 CAM5 가동률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부터는 CAM5 2라인 NCA 물량이 본격화되면서 추가적인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조달 및 투자 사이클에 대응할 수 있는 체력이 강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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