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9일 테이팩스에 대해 2차전지 매출 비중이 증가하며 이익률도 개선되고 있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테이팩스]
테이팩스는 전자제품과 소비재에 사용되는 접착소재 생산 전문 업체다. 전자재료 부문은 2차전지용 소재, 휴대폰 OLED 디스플레이용 접착용 OCA, 기타 테이프(저반사 필름·반도체 보호용 소재 등)로 구분된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실적이 테이팩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전자재료 부문 내 매출 비중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지난해 57%에서 올해 67%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전자재료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2차전지 테이프 비중 확대에 따라 올해 마진율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주요 원통형 2차전지 고객사는 LGES, 삼성SDI, 무라타이며, 테이팩스는 고객사 내 매우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며 "제품 믹스 개선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중이며, 올해 무라타 내 점유율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테슬라의 외주 셀 생산 확대에 대한 코멘트도 내년 테이팩스의 LGES향 2차전지 소재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재 부문도 친환경 산업과 관련된 실적이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다양한 산업에서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채택하는 추세인데, 테이팩스도 지난 2월 종이 빨대를 시작으로 이런 수요에 부합하는 친환경 상품을 올해 하반기에도 확대 중"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1천535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을 예상하며, 내년 2차전지 소재는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성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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