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덕산네오룩스(213420)가 내년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소재 수요 증가 호재를 맞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26.9%(1만8000원)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1.3% 증가한 4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0% 늘어난 120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면서 “시장기대치인 영업이익 108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2분기는 보통 신규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양산 준비에 따른 비수기지만 아이폰12 패널의 판매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분기 역시 고성장이 예상된다. 그는 “3분기 아이폰13 OLED 패널과 삼성전자의 폴더블 OLED 패널, OLED 노트북 패널 생산 확대 등이 예상된다”면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5.7% 늘어난 55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6.3% 증가한 174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2021년 전체 매출액은 작년보다 33.3% 늘어난 1921억원, 영업이익은 45.4% 증가한 583억원으로 제시했다.
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퀀텀닷(QD) OLED 패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애플은 아이패드와 맥북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하여 OLED 패널을 탑재할 가능성이 큰데 이로인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신규 중소형 OLED 패널 라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노트북 업체의 OLED 패널 탑재가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BOE 등 중국업체의 중소형 OLED 투자도 확대할 것이란 게 그의 전망이다.
소 연구원은 내년 역시 매출액이 2021년보다 20.8% 늘어난 232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6.3% 늘어난 737억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그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용 OLED와 대형 QD OLED향 소재 매출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9월부터 애플의 아이폰13,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로 OLED 소재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갈 것”이라며 “향후 노트북용 OLED 패널 탑재확대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경(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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