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의 2분기 실적의 성장세가 뚜렷하다며 목표 주가를 2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유플러스 우리의 오프 무너지지마! 무너 이야기 편. / LG유플러스 유튜브 캡처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9일 LG유플러스의 2분기 실적을 두고 “높아지는 눈높이에 부합하는 우수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 3455억원, 268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12.0% 증가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사실상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펀더멘털(기초체력) 지표들의 양호한 흐름 속에 전 사업 부문에서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여러 서비스가 시장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른 이익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G 서비스 종료에도 불구하고 전체 무선 가입자와 서비스 매출은 지난 분기보다 1.3%, 0.5% 성장했다”며 “기업 인프라 매출은 같은 기간 13.9% 성장하며 1분기에 이어 두 자리수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라고 했다.
그는 또 LG유플러스의 실적 호조세와 배당증가 흐름이 주가에 반영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LG유플러스의 연간 주당배당금(DPS)는 500~550원 범위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실적 성장과 배당 확대, 주가 상승의 선순환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수 기자
Copyright ⓒ 조선비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에스케이, LG엔솔과 165억 2차전지 장비 공급계약 (0) | 2021.08.09 |
---|---|
금융대장주 카뱅 더 오를까…증권사도 '시총 30조 vs 15조' 팽팽 (0) | 2021.08.09 |
유안타證 "카카오 투자의견 중립 하향…자회사 상장은 할인 요인" (0) | 2021.08.09 |
LG디스플레이 대차잔액 1조1485억규모 잔고비중 14.4%...공매잔고 4918억규모 주가는? (0) | 2021.08.09 |
한투 카뱅 상장 첫날 MTS 1시간 반 먹통...보상은 어떻게? (0) | 2021.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