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이야기

큐라클, 공모주 청약에 10조원 몰렸다.. "22일 코스닥 입성"

by JS부동산중개법인 이이사 2021. 7. 15.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큐라클의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에 10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사진=큐라클

혈관질환 특화 신약개발업체 큐라클의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에 10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1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큐라클의 일반 청약 결과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에 집계된 청약증거금은 10조3127억원으로 나타났다. 최종 경쟁률은 1546.90대1을 기록했다. 

 

앞서 큐라클은 지난 7~8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원~2만5000원)의 최상단인 2만5000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1296개 기관이 참여해 1219.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큐라클은 혈관질환, 만성 대사성질환 및 암질환 등을 핵심 연구개발 분야로 정하고 3개의 임상 파이프라인과 후속 5개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노화, 당뇨, 고혈압, 감염 등의 원인으로 혈관내피기능장애(ED)가 핵심적인 병인으로 작용하는 당뇨황반부종, 당뇨병성 신증 및 습성 황반변성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신개념 치료제 개발을 중점 연구분야로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큐라클은 세계 최초로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개발에 특화된 플랫폼 기술 'SOLVADYS®(솔바디스)'를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CU06-RE(당뇨황반부종 치료제), CU01(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3(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등 다양한 난치성 혈관 내피기능장애 신약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혈관내피기능장애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한국 및 미국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임상단계에 진입한 CU06-RE(미국 임상1상 진행중), CU01(한국 임상2a 완료), CU03(한국 임상2a 진행중) 파이프라인의 현 단계 임상시험 뿐 아니라 후속단계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등에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큐라클은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