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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기업들

[마켓인]2차전지 소재업체 원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by JS부동산중개법인 이이사 2021. 7. 22.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2차 전지 소재 제조용 소성로 업체 "원준"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원준의 주요 사업 분야는 2차전지를 비롯한 각종 첨단소재 생산용 열처리 장비 제작 부문과 소재 생산 공정 전체를 설계부터 시공, 시운전까지 턴키 방식으로 진행하는 공정 설비 부문으로 나뉜다. 원준은 2차전지 양극재의 품질과 생산성을 좌우하는 필수 장비인 RHK(Roller Hearth Kiln) 소성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또 흑연계 및 실리콘계 음극재 생산용 열처리 장비는 물론 전고체 전지 분야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

또 지난해 독일 아이젠만 써멀 솔루션즈의 사업과 자산을 인수해 ‘ONEJOON GmbH’로 사명을 바꾸고 관계사로 추가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원준은 2차전지 양극재 및 음극재 열처리 장비 및 공정 설비를 국내뿐 아니라 유럽 및 미국에 공급해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고, 탄소섬유, 연료전지, 전고체전지, 리사이클링 등 첨단소재 열처리 장비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성제 대표이사는 원준은 열처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우리나라 대표 소부장 기업으로서 2차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소재용 열처리 솔루션 선두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원준은 지난해 매출액 640억2900만원, 영업손실 41억3100만원, 순이익 44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공모예정금액은 522억~603억원으로 공모가 밴드는 5만2000원~6만원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