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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4

외국인 휴가 떠난 증시…흔들림 없는 이익상승세 업종·종목 기대볼까 국내 증시의 이익 모멘텀 약화가 예상되면서 외국인 투자가들의 귀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내 증시가 하락과 박스권 내 등락을 지속하면서 이익 상승 지속 기대감이 강한 업종과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투자 조언이 제기됐다. 31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실적 발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 이익 전망치가 10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 불투명한 수요 전망, 4분기 D램 가격 하락 가능성 등을 이유로 SK하이닉스 실적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하는 의견을 반영해서다. IT 섹터 영향으로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하락하면서 이익 상승 지속 기대감이 강한 업종과 종목에 시선이 집중된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이익 전망치 상승세가 이어질 기업 비중이 높은 업종으로.. 2021. 7. 31.
반복된 집값 사과, 진부한 대책 발표..왜 지금 했을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28일 발표한 부동산 시장 관련 대국민 담화에 새로운 내용은 거의 없었다. 처음 나온 대책이라곤 사전청약을 공공택지 민영주택까지 확대하기로 했다는 것 정도다. 이것 말곤 그동안 수차례 밝혀온 △주택공급 확대 △가계부채 관리 △교란행위 근절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하는 정도였다. 그럼 정부는 그리 특별할 것 없는 담화문을 왜 굳이 지금 발표했을까. 이유는 크게 3가지로 풀이된다. ━ "집값 떨어질 수 있다" 경고 ━ 우선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집값이 오르는 모습을 보이자 '집값 하락 가능성'에 .. 2021. 7. 30.
부동산 전쟁서 코너 몰린 정부, '최후의 화살' 3발 쏜다 28일 부동산 대국민 담화 발표하는 홍남기 부총리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 정부는 앞으로 남은 임기 7개월여 동안 새로운 부동산 대책은 내놓지 않을 전망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8일 부동산 시장 불안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서 집값 거품이 붕괴할 우려가 있다며 추격 매수를 자제하라는 호소와 경고 외에 이렇다 할 대책은 제시하지 못했다. 알맹이를 기대했던 시장에서는 '허탈하다', '맹탕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지만, 그동안 쏟아낸 26차례 대책으로 실탄을 대부분 소진하면서 지친 기색이 역력해 보인다. 그렇다고 아직 부동산과의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니다. 정부는 '최후의 화살' 3발을 장전했다. 신도시 사전분양과 부동산 대출 억제, 금리 인상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사전분양, 집값 안정책으로 .. 2021. 7. 29.
"금통위 매파적 신호..3·4분기 두차례 인상 가능성"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7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된 가운데 간담회를 통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시그널이 나오면서 올 3·4분기 한차례씩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거리두기 격상의 환경이 부재했다면 7월 금리 인상도 가능했던 수준의 매파적 발언이었다는 평이다. 금통위는 지난 15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소수 의견 1명이 등장한 가운데 매파적 간담회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가 아니었다면 7월 인상도 가능했던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동결했으나, 고승범 위원이 소수의견을 내면서 금리인상 시그널에 정점을 .. 2021.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