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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4

대어 이름값 못한 크래프톤..증거금 5조에 그쳐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반기 역대급 대형 기업공개(IPO)로 여겨지던 크래프톤이 최종 경쟁률 7.79대 1에 그쳐 ‘한 자릿수대’로 마감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 역시 5조원 수준에 그쳐 ‘차기 게임 대장주’ 자리를 예약해놓은 것에 비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3일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7.79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5조358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가장 많은 물량(95만5427주)을 확보한 미래에셋증권이 9.50대 1(증거금 2조2611억원), 공동 주관사를 맡은(86만1961주) NH투자증권이 6.71대 1(1조4412억원),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77만888.. 2021. 8. 3.
[홍길용의 화식열전] 로빈후드…오버행…카카오뱅크 카뱅, 기관 미확약 40.18% 외국기관 72.6% 매물 가능 상장 직후 높은 변동성 우려 은행 아닌 플랫폼 가치 입증 필요새로운 형태의 투자 플랫폼인 미국 로빈후드가 나스닥 상장 첫날 두 번째 굴욕을 맞봤다. 전날 공모가가 희망범위 하단(주당 38달러)에서 결정된 데 이어 29일 거래가 시작되자마자 투자자들이 물량을 쏟아내며 가격이 급락, 이날 주가는 34.92%달러에 마감했다. 로빈후드는 상장 공모 과정에서 기관에 대부분의 물량을 넘기던 시장 관행에서 벗어나 자사 이용 개인들에 물량의 상당부분을 배정했다. 이른바 ‘시장민주화(market democratise)’다. 미국에서 기관은 보통 평균 125일간의 의무보유확약을 제공해 단기간에 매물을 내놓지 않는다. 개인 물량은 상장 후 바로 매매가 가능하다... 2021. 7. 30.
크래프톤, 수요예측 흥행 저조…'대어불패' 공식 깨지나 공모 규모 큰 데다 공모가 높아 기관들 소극적 대어들 경쟁률 1000대1 넘는데 나홀로 세자릿수 희망가격 하단 쓴 곳도 나와..상단 고수할지 관심 성남 분당구 백현동 크래프톤타워 로비 / 신경훈 기자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인 크래프톤이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최근 대어들의 경쟁률이 1000 대 1을 훌쩍 넘어선 반면 나홀로 세자릿수 경쟁률에 그쳤다. 공모 규모가 큰 데다 공모가가 높게 책정돼 기관들이 보수적으로 접근했다는 분석이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14일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경쟁률은 수백 대 1 수준으로 알려졌다. 최종 집계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400~500 대 1 선에.. 2021. 7. 28.
큐라클, 공모주 청약에 10조원 몰렸다.. "22일 코스닥 입성"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큐라클의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에 10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사진=큐라클 혈관질환 특화 신약개발업체 큐라클의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에 10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1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큐라클의 일반 청약 결과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에 집계된 청약증거금은 10조3127억원으로 나타났다. 최종 경쟁률은 1546.90대1을 기록했다. 앞서 큐라클은 지난 7~8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원~2만5000원)의 최상단인 2만5000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1296개 기관이 참여해 1219.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큐라클은 혈관질환, 만성 대사성질환 및 암질환 등.. 2021. 7. 15.